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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94, 격군(格軍)이 많았던 수련회
작성자 나종열목사 등록일 2022-06-09 09:00:45 조회수 71

No. 794, 격군()이 많았던 수련회

 

이번 1박 2일 전교인 수련회를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의 따듯한 위로와 사랑을 풍성하게 경험하고, 제자삼는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큰 비전을 볼 수 있었습니다. 1년 전인 2021년 6월 6일, 교회 연혁에 “Starting a new chapter / stump”라고 적었습니다. 하나님은 만 1년이 되는 때 전교인 수련회를 하게 하셨고, 우리에게 새로운 출발을 확인하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루터기(stump)의 축복을 보여주셨습니다. 지나고보니 그루터기가 아픔만은 아니었습니다.

 

어느 것 하나 부족한 것 없는 수련회였습니다. 그 정도가 아니라 누르고 넘치는 수련회였습니다. 제자삼는교회가 아닌 다른 곳에서 이런 수련회는 찾아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평가서를 받아본다면 모든 지체들이 100점 만점에 200점을 줄 것 같습니다.^^ 그것은 가장 행복한 수련회였기 때문입니다. 가장 행복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지체들이 섬겼기 때문입니다. 섬김을 받으면 만족이 없습니다. 섬길 때 행복합니다. 섬김으로 하나님을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수련회를 마치고 생각해보니 이번 수련회는 격군(格軍)이 많았습니다. 아니 모두가 격군이었습니다. 격군은 배에서 노질하는 군인입니다. 옛날에는 노를 저어야 했습니다. 군선(軍船)도 노질로 움직였습니다. 아무리 대단한 거북선일지라도 격군이 없으면 무용지물입니다. 격군은 배 밑창에 들어가서 쉬지 않고 노를 저어야 했습니다. 유럽에서는 노예나 죄수들이 그 일을 했습니다. 가장 힘들고 고된 일이 격군의 일이었습니다.

 

격군이 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격군이 없으면 배는 침몰하고 말 것입니다. 배의 운명과 전투 능력은 격군에게 달려있습니다. 배 밑창에서 고생하는 격군들 때문에 배가 항해하고 전투할 수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모든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도 격군들 때문이었습니다. 오리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리가 물 위에서 유유히 떠다니는 것은 마치 격군들이 배의 노를 젓듯이 물속에서 발을 쉬지 않고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물속에 있는 오리 발은 밖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쉬지 않고 일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련회에서 모든 지체들이 격군처럼, 오리발처럼 큰 수고를 하셨습니다. 그래서 수련회 일정이 편하고 즐겁고 배부르고 재밌고 즐거웠던 것입니다. 누군가의 수고 없이는 절대 불가능합니다. 수련회준비위원장과 위원들의 수고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조장들의 수고가 아니었다면 이런 수련회 절대 할 수 없습니다. 첫날 저녁에 자기들도 배고플 텐데 지체들을 위하여 고기를 굽는 지체들, 둘째 날 다른 지체들이 단잠을 자고 있을 때 일찍 일어나서 아침을 준비한 지체들이 있었습니다.

 

행운권 추첨을 위하여 선물을 준비하고 그것을 정성껏 포장한 지체들, 찬양으로 헌신한 지체들, 설거지와 뒷정리로 수고한 지체들, 차량으로 봉사한 지체들, 모든 지체가 둘째 날 점심까지 풍성하게 먹을 수 있도록 재정적으로 헌신한 지체들, 학교 기말고사 기간인데 기꺼이 참석한 다음세대들, 공동체를 즐겁게 하려고 체면을 내려놓고 기꺼이 망가져 준 지체들, 게임을 재밌게 진행한 지체들, 모든 일정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지체들, 여러분 모두가 격군이었습니다. 하늘 복 받으세요! (나종열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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