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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87, 살아있습니까?
작성자 나종열목사 등록일 2022-04-21 06:29:48 조회수 80

No. 787, 살아있습니까?

 

안식월을 보내고 있는 그랜드 래피즈는 공기가 정말 맑습니다. 먼지 하나 없는 것 같습니다. 차를 오랫동안 세워두어도 깨끗합니다. 비가 오고 눈이 왔는데도 차가 깨끗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여기 사람들은 비가와도 우산을 쓰지 않습니다. 저만 쓰고 다닙니다.^^ 그랜드 래피즈가 속한 주가 미시간입니다. 미시간주의 특징은 “오염되지 않은 깨끗함”입니다. 그래서 미시간주 모토가 “퓨얼 미시간(Pure Michigan)"입니다.

 

그랜드 래피즈는 겨울이 긴 것 같습니다. 4월 중순인데도 바람이 찹니다. 산책할 때는 겨울 파카를 입고 나갑니다. 봄이 먼 것 같고 아직도 추운데 신기한 것은 새싹이 돋고 있는 것입니다. 어제 낮에도 산책을 하는데 추웠습니다. 파카를 입고 산책했습니다. 그런데 들꽃이 피었습니다. 제비꽃 비슷한 꽃도 피었습니다. 추운 날씨에 꽃이 핀 것이 너무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살아있는 생명은 땅을 뚫고 꽃을 피웁니다.

 

그랜드 래피즈는 바람도 많습니다. 바람이 많을 뿐만 아니라 엄청 셉니다. 강풍입니다. 어느 때는 몸을 가누기도 힘이 듭니다. 칼빈대학교에는 좋은 숲이 있습니다. 연못도 많고 큰 숲입니다. 고라니, 토끼, 다람쥐, 오리도 많습니다. 한국의 오리하고는 다릅니다. 몸집이 큰데 멀리 날아다닙니다. 오래된 숲이라 큰 나무도 많고 죽은 나무도 많습니다. 강풍이 물면 죽은 나뭇가지는 힘없이 부러집니다.

 

그러나 살아있는 나무는 강풍이 불어도 견디어냅니다. 온몸으로 바람을 마주하고 견딥니다. 생명이 있는 것은 그런 것입니다. 어떤 시련이 와도 그 시련을 이겨냅니다. 신앙에서 생명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죽은 신앙은 조금만 어려운 일이 생겨도 쉽게 무너집니다. 견딜힘이 없습니다. 생명이신 예수님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작은 일에도 시험에 들고 신앙과 교회를 떠납니다. 생명이 없기 때문입니다.

 

죽은 물고기는 흐르는 물을 따라서 떠내려갑니다. 그러나 살아 있는 물고기는 물살을 힘차게 거슬러 올라갑니다. 신앙도 물고기처럼 살아있으면 환경을 도전합니다. 생명이 있는 것, 살아있는 것이 얼마나 강력한 힘을 갖고 있는지 알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죽으면 냄새가 납니다. 그러나 살아있으면 향기가 납니다. 기독교 신앙은 생명이 있습니다. 죽음을 이긴 신앙입니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부활입니다.

 

지난 주일이 부활주일이었습니다. 단순히 절기가 아니라 내 안에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있어야 합니다. 그 생명에는 향기가 있고 능력이 있습니다. 살아있는 꽃은 향기를 발합니다. 살아있는 나무는 강풍을 견딥니다. 강풍을 맞을수록 더 단단해집니다. 살아있는 물고기는 물살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살아있는 신앙은 시류(時流)에 휩쓸리거나 환경이나 현실에 안주하지 않습니다. 나의 신앙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있습니까? (나종열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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