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용하고 계신 브라우저는 오래되었습니다.
알려진 보안 취약점이 존재하며, 새로운 웹사이트가 깨져 보일 수도 있습니다.
최신 브라우저로 업데이트 하세요!
오늘 하루 이 창을 열지 않음
home   >   교회소개   >   인사말

목회칼럼

게시판 내용
No. 766, 세부적인 것보다는 분위기
작성자 나종열목사 등록일 2021-11-27 09:34:26 조회수 80

No. 766, 세부적인 것보다는 분위기

 

나는 사람을 볼 때 눈, 코, 입 등등 세부적(디테일)인 것을 보지 않고 전체적인 분위기(이미지)를 봅니다.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분위기(이미지)가 맘에 들면 그냥 좋아합니다. 쉽게 말하면, 첫눈에 반하는 스타일입니다. 그 사람을 알고 나서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첫눈에 들면 일단 좋아하고 봅니다. 그런데 아내는 저하고 반대입니다. 아내는 눈, 코, 입을 디테일 하게 봅니다.^^ 그래서 내가 “저 사람 예쁘지?” 하면, 아내는 “눈은 어떻고, 코는 어떻고, 얼굴형은 어떻고”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을 볼 때 따지지 않고 마음에 들면 그냥 믿어줍니다. 좀 위험한(?) 사람입니다. 좋게 말하면 단순한 사람입니다. 먼저 믿어줍니다. 그 믿음을 바탕으로 관계를 만들어 갑니다. 그러다가 된통 당하기도 합니다. 목회도 그렇게 합니다. 교인을 일단 믿습니다. 그 사람을 알지는 못하지만 일단 믿고 시작합니다. 그래서 목자 목녀로 세우고, 장로로, 안수집사로, 권사로 세웁니다. 또 여러 사역을 맡깁니다. 믿기 때문에 맡깁니다. 그러면서 점점 알아갑니다. 그러다가 된통 당합니다.^^

 

사람을 좀 미리 살폈다면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말입니다. 이것저것 따지는 스타일이 아니라 먼저 믿고 보는 스타일입니다. 믿고 나서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봅니다. 그때는 이미 늦습니다. 그런데 나같은 그런 스타일이 좋은 점도 있습니다. 일을 시작할 때 주저하지 않습니다. 신앙을 갖는 것도 그랬습니다. 이것저것 따져보고 예수님을 믿거나 교회에 다니지 않았습니다. 처음부터 완전히 빠졌습니다.^^ 신앙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뜨겁게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하나님을 경험하니깐 신앙생활은 더 뜨거워졌습니다. 그런 형태로 지금까지 왔습니다. 나는 신앙생활을 단순하게 합니다. 하나님은 단순한 사람을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일단 시작하고 보니깐 시행착오를 많이 겪는 것입니다. 가정교회도 그렇습니다. 가정교회를 만나고 나서 그냥 빠졌습니다. 이것저것 따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즉시 아내와 함께 미국 휴스턴에 있는 서울교회로 목회자 세미나를 갔습니다. 목자, 목녀 호칭도 모르고, 삶 공부도 모르고 그냥 갔습니다.

 

휴스턴에 가서는 가정교회에 완전히 빠졌습니다. 그래서 돌아와서 준비도 없이 바로 목장을 만들고 가정교회를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서 목자, 목녀 사역이 힘들다고 그만두기도 하고, 교회를 떠나기도 했습니다. 가정교회를 충분히 이해하고 준비하고 그다음에 시작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준비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최영기 목사님의 설교집(교회는 병원이다)을 가지고 그대로 설교하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목사님들이 그렇게 하셨습니다.

 

그 내용은 최목사님이 휴스턴 서울교회에 부임하여 가정교회를 준비하면서 첫 1년 동안 설교한 내용 일부입니다. 그런데 저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그 책을 가지고 설교하려고 합니다. 오는 주일부터 그 책을 참고로 해서 설교하려고 합니다. 가정교회를 시작한 지 만 14년 6개월이 되고 나서야 합니다. 제가 늘 그런 식입니다. 그렇지만 그런 성격이 꼭 나쁜 것만 아닙니다. 하나님이 그런 성격도 선하게 사용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교회 개척도, 교회 건축도 할 수 있었습니다.^^ (나종열 목사)

facebook tweeter line
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776No. 776, 봄학기 삶 공부 신청하시기 바랍니다.나종열목사2022.02.0381
775No. 775, 온라인헌금에 대하여나종열목사2022.01.2763
774No. 774, 한 달에 한 번은 점심식사를나종열목사2022.01.2091
773No. 773, 자기 인생 살기나종열목사2022.01.1384
772No. 772, 목장모임을 바르게 합시다.나종열목사2022.01.0676
771No. 771, 새해에는 텐션을 높입시다.나종열목사2021.12.3061
770No. 770, 소나무가 없다면나종열목사2021.12.2552
769No. 769, 나의 헌금생활나종열목사2021.12.1868
768No. 768, 신년 1월 중요한 일정 두 가지나종열목사2021.12.1186
767No. 767, 신년사역 청원하시기 바랍니다.나종열목사2021.12.0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