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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31, 부활절 도시락
작성자 나종열목사 등록일 2021-03-27 09:02:33 조회수 111

No. 731, 부활절 도시락

 

신앙은 물론이고 일상적인 삶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관계입니다. 그런데 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밥(식사)입니다. 밥을 먹어야 관계가 만들어지고 관계가 부드러워지고 관계가 깊어집니다. 특히 우리 민족은 밥 먹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회사에서도 신입사원이 들어오면 회식을 합니다. 여러 사람이 함께 모여 음식을 먹는 것이 회식입니다. 그렇게 함께 밥을 먹으면서 관계를 만들어 갑니다.

 

자식 결혼을 앞둔 양쪽 집안이 처음 만나서 인사할 때, 상견례를 할 때도 식사합니다. 결혼식을 해도 중요한 것이 식사입니다. 장례식장에도 식사가 빠질 수 없습니다. 가정에서도 식사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가족을 식구(食口)라고 합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밥을 같이 먹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밥이 관계를 만들어 주고 지속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가족공동체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과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들을 가족이라고 하셨습니다. 내 부모, 형제, 자매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도 식사를 귀하여 여기셨습니다. 성경에 보면 예수님이 식사하시는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성경에 기록된 처음 기적도 혼인 잔치에 초대를 받으시고 음식(포도주)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또 떡과 생선으로 수많은 사람을 먹이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 제자들과 마지막으로 함께 하신 것도 식사(유월절 식사)였습니다. 초대교회는 식사를 함께하는 밥상공동체였습니다. 기독교의 파워는 공동체에 있습니다. 공동체를 세워가는 일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 식사입니다. 그런데 지금 한국교회는 교회에서 식사를 함께 못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정부에서 금하기 때문입니다. 교회 공동체를 세워주는 식사 문제를 가볍게 생각하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그렇다고 코로나 상황에서 막무가내로 식사할 수는 없습니다. 주일에 함께 식사하지 못한지가 오래 되었습니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부활주일까지 식사 없이 예배를 마치고 그냥 흩어져서 돌아가는 것은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합니다. 물론 교회에서 함께 식사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부활절 도시락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작년 부활주일에도 도시락을 준비해서 나누어드렸는데 반응이 매우 좋았습니다.

 

교제위원회(강혁진목자)와 식사팀(이혜경집사)에서 주관하고 각 목장에서 함께 도시락을 준비합니다. 코로나 전에는 부활주일 식사는 각 목장에서 음식을 준비해서 함께 뷔페식으로 먹었습니다. 올해는 뷔페 음식을 도시락으로 만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목장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집에서 부활절 도시락을 먹으면서 교회공동체를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교회는 밥상공동체입니다. 떡은 은채 외할머니가 준비하셨습니다. (나종열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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