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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654, 33년, 30년, 25년
나종열목사 2019-10-05 09:11:45 85

​                                  No. 654, 33, 30, 25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만남을 계획해 놓셨네. 우린 하나 되어 어디든 가리라. 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리라. 당신과 함께. 우리는 하나 되어 함께 걷네. 하늘 아버지 사랑 안에서. 우리는 기다리며 기도하네. 우리의 삶에 사랑 넘치도록!” 저희 결혼식 때 대학교 후배가 기타 치면서 불러주었던 축가입니다. 그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만 30년이 되었습니다. 1989103일에 결혼을 하였습니다.

 

아내를 만나서 교제한 지는 만 33년이 넘었습니다. 제가 1986725일에 고백을 하고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3년의 교제 기간 동안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결혼을 하였습니다. 그 기간이 제게는 가장 혼란스럽고 힘든 기간이었습니다. 제가 힘들면 교제하고 있던 지금의 아내도 당연히 힘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많이 싸웠습니다.

 

싸웠다기보다는 제가 일방적으로 화를 냈습니다. 신대원 1학년 때 결혼을 하였습니다. 저는 신학을 생각해본 적도 없고 신학을 공부할 형편도 전혀 아니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부르심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제가 가고자 하는 길을 다 막으셨고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넣으셨습니다. 일이 되는 것이 없으니 힘들고 짜증과 화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결혼 후에도 많이 싸웠습니다. 맞는 것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취미도 다르고 기질도 다르고 심지어 좋아하는 음식도 다르고, 암튼 맞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사랑은 섬김이고 섬김은 필요를 채워주는 것인데 그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늘 갈등할 수밖에 없는 부부입니다. 결혼 할 수 없는데 결혼을 하였고 같이 사는 것이 쉽지 않은 부부인데 30년을 살았습니다. 모든 것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요즘 저는 결혼식 축가를 종종 불러보곤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만남을 계획해 놓셨네”. ‘하나님의 계획이것 외에는 저희 부부의 결혼을 어떻게 설명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안에 저희 부부가 있다는 것이 그렇게 감사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저희 부부를 통하여 25년 전에 제자삼는교회를 시작하셨습니다.

 

이 땅에 태어나서 아내를 만나서 부부가 되고, 부부가 함께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주님의 교회를 섬길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를 알고 있습니다. 함께 주님의 일을 하다가 때가 되면 은퇴를 하고, 이 땅에서 주어진 삶을 은혜 안에서 살다가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꿈을 꿉니다. 뒷모습이 아름다운 부부가 되고 싶습니다. (나종열 목사)


하미자 : 감사합니다, (10.0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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