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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652, 제게 가장 불편하고 힘든 것
나종열목사 2019-09-21 09:40:52 107

                          No. 652, 제게 가장 불편하고 힘든 것


저는 어려서부터 늘 집돌이었습니다. 늘 집에만 붙어 있었습니다. 대학교 졸업할 때까지 친구 집이나 밖에서 잠을 잔 적이 없습니다. 친구도 별로 없었습니다. 지금도 어디 나가는 것, 특히 낯선 곳에 가는 것을 매우 힘들어합니다. 극복하기 쉽지 않은 저의 약점 중에서 가장 큰 약점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된 것은 가정환경과 제 성격 탓인 듯합니다. 가정 환경이 어려워서 가족여행이나 외식을 한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늘 집에만 있어야 했습니다.

 

학교와 집밖에 몰랐습니다. 모범생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차비 외에는 용돈이 없어서 갈 곳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제 성격까지도 그렇습니다. 내성적이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보다는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당연히 낯선 곳을 싫어합니다. 그런데 어른이 되고 보니 이것처럼 제 자신을 힘들게 하는 것은 없었습니다. 반드시 극복해야할 큰 숙제였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극복하려고 의지적으로 무진장 애를 썼습니다. 물론 쉽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애를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외국을 다녀옵니다. 저는 외국에 가는 것을 엄청 싫어합니다. 여행 자체를 싫어합니다. 낯선 곳이 싫고 비행기 멀미도 싫고 음식도 입에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내식을 거의 먹지 못합니다. 그래서 비행기를 타는 순간부터 돌아올 생각을 합니다.^^

 

저는 겁도 많습니다. 그래서 해외여행이 제게는 큰 부담이고 나름 결단을 해야 갈 수 있습니다. 제게 해외여행은 그렇습니다. 이번에 가장 큰 결단을 하는 것 같습니다. 930()부터 109()까지 중남미를 다녀옵니다. 멕시코와 페루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다녀올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여행 중에서 가장 멀리 가는 것 같습니다. 인천공항에서 멕시코까지는 15시간이 소요됩니다. 멕시코 공항에서 6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리마행 비행기를 타야합니다.

 

멕시코에서 페루 리마까지는 6시간이 걸립니다. 리마 공항에 도착하면 밤 1155분입니다. 벌써부터 걱정이 태산입니다. 제 체력을 알기 때문입니다. 장거리 비행을 감당할 수 있을까? 기내식도 먹지 못하고 현지식도 힘든데 인천 출발해서 리마 도착까지 몇 끼니를 어떻게 해결하지? 여행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기도 합니다. 제게는 여행이 노동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광대한 지역을 짧은 시간에 다녀와야 해서 비행기를 여러 번 탑니다. 이번 여행은 저희 부부에게는 여러모로 부담이 되는 여행입니다. 남은 목회 사역을 생각하면서 제 자신을 도전하기 위하여 무리한 여행계획을 세웠습니다. 저의 가장 큰 약점을 극복하려고 도전하는 저를 긍휼히(?) 여겨주시기 바랍니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잘 다녀오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제 약점을 극복할 때 더 좋은 목사가 될 수 있을 듯합니다. (나종열 목사)


하미자 : 감사합니다. (09.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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