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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690, 슬기로운 목장생활
    나종열목사 2020-06-13 09:40:28 110

                                No. 690, 슬기로운 목장생활 

             

    슬기로운 감빵생활’, ‘슬기로운 의사생활이란 드라마가 있습니다. 드라마 내용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지만 제목이 재미있는 것 같아서 슬기로운 목장생활이란 제목으로 목회 칼럼을 써봅니다.^^ 목장생활도 슬기롭게 하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목자는 홈페이지 360에 매 주 목회일기를 씁니다. 목회일기를 성실하게 쓰면 목자 자신에게 큰 유익이 됩니다. 자신의 목장 사역과 목장 식구들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글을 쓰다 보면 어휘력도 좋아집니다.^^

     

    목회일기를 통하여 목장의 현주소와 앞으로 방향을 가늠해 볼 수도 있습니다. 매 주 목회일기를 쓰면 자신에게 성실하게 됩니다. 성실하지 않으면 매 주 목회일기를 쓸 수 없습니다. 목회일기는 자신과의 약속이기도 합니다. 삶과 사역의 기본은 성실입니다. 목자가 목회일기를 쓰면 제가 목장 식구들의 형편과 기도 제목을 알 수 있고, 새벽에 기도해 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목자에게 목회일기는 자신의 영적 성장과 목장 사역에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몇 주전 목회일기에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목장 식구가 세 주 째 목장모임에 참석하지 않아서 목자와 목녀 둘이서 목장모임을 했습니다. 둘이 모였지만 목장모임을 원칙대로 했답니다. 그런데 그것이 아닌 것 같아서 찬양과 기도에 집중했답니다. 목장 상황을 보면서 기도의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바로 슬기로운 목장 생활(목자 사역)입니다. 목장 식구도 없는데 목장모임을 매 주 원칙대로 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오히려 목장 문제를 놓고 기도하는 것이 훨씬 슬기롭습니다. 그렇게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이 vip를 찾아가도록 지혜를 주셨답니다vip가 목장에 오겠다고 했는데 직업상 코로나 때문에 목장모임에 올 수 없는 분이었습니다. 그래서 vip를 찾아가서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커피 타임을 가졌습니다. 그랬더니 vip 부부가 너무 좋아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진짜 목장입니다.

     

    목장 식구도 없는 목장 모임을 원칙대로 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때는 오히려 기도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장모임 시간에 집에서 기도를 하든, 아니면 교회에 와서 간절하게 기도를 하든 기도하는 것이 낫습니다. 그리고 목장 모임을 금요일로 고집할 필요도 없습니다. 오히려 vip에 맞춰야 합니다vip가 목요일에 시간이 되면 목요일에, 토요일에 시간이 되면 토요일에 목장모임을 해야 합니다. 영혼 구원이 목장모임의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슬기롭게 목장 생활을 하려면 원칙을 붙잡되 신축성, 다양성, 유동성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원칙이 아니라 억지가 될 것입니다. 목장 사역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알고 그 목적을 붙들어야 합니다. 목장 사역의 목적은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를 삼는 일입니다.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일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원칙입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목장 생활을 슬기롭게 하는 것인지 생각해보시고 슬기롭게 목장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나종열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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