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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611, 아들 결혼을 준비하면서
    나종열목사 2018-12-08 10:13:51 209

                             No. 611, 아들 결혼을 준비하면서


    아들 결혼 날짜를 잡아놓고 그 날이 멀기만 해서 언제 올까 했는데 이제 만 두 주 남았습니다. 시간이 가는 것을 보면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멀리 있는 날도 어느새 눈앞에 와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예수님 믿는 것이 가장 큰 복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것이 가장 자유롭고 최선의 삶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상의 전통과 관습을 벗어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주시는 참 자유와 부요함을 누리려고 나름 애를 쓰고 있습니다. 모든 삶의 영역에서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머니 장례식도 그렇습니다. 많은 분들이 어머니 장례식을 보면서 적잖은 도전을 받은 것 같습니다. 심지어 목사님들도 그런 장례식은 처음 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들 결혼도 마찬가지입니다. 복음이 주는 자유에 집중하려고 했습니다. 남의 눈을 의식한 허례허식은 배격하려고 했습니다. 본질에 집중하려고 했습니다. 본질은 사람, 곧 아들과 며느리입니다. 제가 두 아이에게 몇 번이나 반복해서 말했는지 모릅니다. “본질에 집중해라. 사소한 일로 싸우지 마라.” 사소한 일이란 혼수나 기싸움(?) 혹은 양가의 전통 등 결혼 준비하는 과정에서 빚어지는 일입니다. 혼수나 결혼 준비하는 일로 다투는 예비부부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본질에 집중하려고 했습니다. 결혼식 날짜도 아이들 형편과 사돈댁을 생각해서 정했습니다. 아들과 예비며느리 둘 다 학생인지라 학교 일정에 맞추고 예비며느리 부모님 일정에 맞추다보니 1222()이 최선이었습니다. 예비며느리 부모님은 남태평양에 있는 피지에서 살고 계십니다. 며느리 아버지가 사흘 전 수요일에 들어오셨고 13일에 출국합니다. 제게는 연말이 매우 분주하지만 저희 부부는 섬기려는 마음을 갖고 결혼식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철저하게 며느리를 배려하기로 했습니다. 예단을 받지 않았습니다. 귀하게 키운 딸을 주신 것만으로도 매우 감사한 일인데 예단을 받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 폐백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폐백은 신부를 너무 피곤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폐백하면서 받는 절값 이상으로 신혼여행 경비로 주었습니다. 신부 한복을 입지 않아도 된다고 했습니다. 결혼식을 마치고 신부가 한복을 입고 피로연 자리에 나와서 하객들에게 인사를 합니다. 평소에 한복을 입지 않는데 피로연 한 번을 위하여 굳이 한복을 준비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외도 많이 있는데 그만 줄이겠습니다.^^ 우리 지체들을 결혼식에 초대합니다. 자녀들과 같이 오시기 바랍니다. 청소년들도 모두 오시기 바랍니다. 축의금은 전혀 신경 쓰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들이 우리 지체들의 기도와 사랑과 격려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제가 우리 지체들에게 사랑의 빚을 많이 졌습니다. 제가 우리 지체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 하나 가지고 오시면 충분합니다. (나종열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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