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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609, 모친 장례를 치루고 나서
    나종열목사 2018-11-25 09:28:02 172

                            No. 609, 모친 장례를 치루고 나서         

    저희 어머니 ()안영애 권사님은 늦게 믿으셨지만 신실한 신앙을 가지셨고 철저하게 자식들을 위하여 사셨습니다. 그래서 어머니 병원 치료와 장례를 이 두 가지 관점에서 보고 결정하려고 하였습니다. 수요일 삶 공부 시작 20분 전에 어머니가 식사 중에 쓰려지셨고, 119 구급대가 와서 응급조치를 했지만 의식이 없어서 병원으로 이송한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제가 간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어서 삶 공부를 했습니다. 삶 공부 끝나기 5분 전쯤 병원에서 빨리 오라는 연락이 와서 병원으로 급하게 갔습니다. 어머니는 의식이 없었고 생존 가능성이 없었습니다. 연명치료는 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어머니는 늘 천국(죽음)을 사모하셨고, 연명치료는 어머니의 뜻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어머니는 하룻밤을 넘기시고 목요일 오전 1041분에 천국으로 가셨습니다. 장례식장을 교회 가까운 곳으로 정했습니다.

     

    다른 조문객들은 한 번 다녀가지만, 우리 지체들은 몇 번씩 오시기 때문에 지체들을 생각한 것입니다. 제가 수요일은 밤은 병원에서 보냈습니다. 그날 밤을 넘기시기가 어렵다고 해서 대기해 있어야 했습니다. 돌아가시면 제가 처리할 일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목요일은 새벽기도를 못했지만 금요일 새벽기도는 인도했습니다. 장례기간인 목요일과 금요일 밤은 장례식장이 아니라 집에 와서 잤습니다. 어머니가 그러기를 원하실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17년 전에 아버지 천국에 가셔서 장례를 치룰 때도 저는 집에 와서 잤습니다.

     

    우리 어머니는 자식이 고생하시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어머니는 제가 집에 가서 자기를 원하셨을 것입니다. 또 천국에 가셔서 엄청 좋아하고 계실 것을 제가 알기 때문입니다. 대충 계산해보니 부의금에서 병원비와 장례비를 지불하고 나면 약 600여 만 원 정도 남을 것 같았습니다. 십의일조를 십의이정도 생각해서 130원을 십일조로 드렸습니다. 감사헌금과 다음세대 장학헌금으로 각각 100만원씩 200만원 드렸습니다. 반 정도를 헌금으로 드렸습니다.

     

    어머니가 평소에 다음세대 장학헌금에 참여하고 계셨습니다. 다음세대 장학위원회는 여동생 (고)나윤예 목녀 장례를 치루고 남은 돈은로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머니 장례 후 남은 전액을 다음세대 장학헌금으로 드리려고 마음먹었고 동생들에게도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머니 손자들에게 할머니가 죽으신 것이 아니라 천국에 가셨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슬픈 일이기는 하지만 오히려 기쁜 일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 손자가 7명인데 50만원씩 350만원을 나누어 주었고, 예비손자며느리에게도 똑같이 50만원을 주었습니다. 암튼 손자들에게 400만원을 나누어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했습니다.^^; 어머니가 살아계셨으면 그렇게 하셨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어머니 장례한 날이 주환이 생일이었습니다. 생일파티를 해달라고 해서 해주었습니다. 제 몸이 많이 피곤하고 토요일이었지만 식당에 모아놓고 소고기 실컷 먹으라고 했습니다. 식사비가 50만원 나왔습니다. 아내가 당신 빚 많이 지겠다고 농담했습니다. 그 정도 빚은 괜찮습니다.^^;;


    저는 그렇게 하는 것이 어머니가 좋아하실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조문 다녀가신 목사님이 제게 이런 카톡을 보내셨습니다. "나목사님, 큰 슬픔을 당하신 가운데서도 평안의 얼굴로 저희를 맞아주시는 목사님과 사모님을 뵈오며 참 감사했습니다. 천국의 소망을 갖고 사는 자가 어떻게 사망이 주는 슬픔과 고통을 이겨내는지 보여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복음이 주는 참 된 기쁨과 자유와 부요를 누리고 싶은 사람입니다. 또 나름 그런 삶을 살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목적이 이끄는 40일 캠페인도 끝났습니다. 그래서 핸펀 바탕화면을 천국 가는 길로 바꾸었습니다(참 아름다운 사진입니다). 카톡 창과 메시지는 아들 웨딩사진과 결혼식 날짜로 바꾸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로 장례를 잘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위로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나종열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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