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 회원가입
  • SMS
  •  
    > Home > 설교와칼럼 > 목회칼럼
     
    No. 602, 그 자리에 오래 머물러 있으면
    나종열목사 2018-10-06 16:15:23 119

                               No. 602, 그 자리에 오래 머물러 있으면



    저를 가장 힘들게 하는 성품은 조급함입니다. 그래서 저의 조급함과 늘 싸우고 있습니다. 조급함은 자신을 쉽게 지치게 하고 하던 일을 포기하게 합니다. 그래서 열매를 거두지 못하게 합니다. 조급함의 반대는 꾸준함, 혹은 버티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제가 의도적으로 쓰는 말이 곰처럼입니다. 우보천리 [牛步千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도 조급한 성품이 있지만 그래도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매 주 쓰는 목회칼럼도 어느덧 600회가 넘었습니다.

     

    아들 나주만 전도사 결혼이 석 달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결혼 준비를 하나하나 나름 잘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비처가에서 자동차를 사주겠다고 합니다. 제가 처음에는 반대했습니다. 자동차를 받는 것이 썩 좋아 보이지 않고, 차량 유지비도 만만치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비처가의 뜻이 워낙 분명하고, 결혼을 하면 차가 필요할 것 같아서 허락했습니다. 신혼집이 서울대학교 앞이라 교회와 학교를 다닐 때 자동차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나주만 전도사가 제게 차량을 알아봐달라고 부탁을 해서 제가 예전에 차량을 구입한 딜러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제가 지금 사용하는 차를 구입하지도 만5년이 넘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딜러 일을 하고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그 일을 하고 있었고 여전히 방화동에 있었습니다. 괜히 반가웠습니다.

     

    그래서 그 딜러에게 차를 사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차량을 구입하면서 그 자리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자리에 계속해서 머물러 있으면 다시 찾아주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그 딜러는 별 수고도 하지 않고 차를 팔게 되었습니다. 그 자리에 계속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역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역의 자리에서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머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물을 파되 한 우물을 파라. 샘물이 날 때까지" 이 말은 슈바이처 박사의 좌우명이었다고 합니다. 금방 물이 나오지 않는다고 이곳저곳을 파고 다니면 물을 얻을 수 없습니다. 어떤 일이든지 너무 일찍, 그리고 쉽게 포기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사역을 하다보면 잘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습니다. 안 될 때 그 자리에서 버터야 합니다. 그 자리를 계속해서 지켜야 합니다.

     

    그 자리에서 계속해서 버티려면 성실해야 합니다. 사회에서도 성실하지 않은 사람에게 그 자리를 계속해서 주지는 않을 것입니다. 불성실한 사람에게는 그 자리를 빼라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성실한 사람에게는 계속해서 기다려주면서 기회를 줍니다. 그러다보면 잘 될 때가 있습니다. 사역의 자리에도 계속해서 오래 머물러 있으면 잘 될 때가 옵니다. (나종열 목사)

     


           
    No. 603, 제자삼는교회다운 임직식 나종열목사 2018.10.13
    No. 601, 1박2일 전교인 수련회 나종열목사 2018.09.29
     
     
     
    서울시 성동구 성수2가 연무장 5가길 미래IT타워   대표전화 : 1566-4723   팩스 : 02-598-4425
    (c) 2014 WhateverSearch Inc.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Whatever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