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535, 무슨 뾰족한 방법이 있겠습니까?

‘쉽게 사는 방법은 없을까?’ 대답은 ‘없다’입니다. 쉽게 돈 버는 방법이 있습니까? 쉽게 성적을 올리는 방법이 있습니까? 쉽게 성공하는 방법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쉽게 받는 방법이 있습니까? 목장이 금방 부흥 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이 있습니까? 영혼 구원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쉬운 방법이 있습니까? 물으면 모든 사람이 ‘없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대답은 그렇게 하면서 여전히 그 방법을 찾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언가를 쉽게 얻을 수 있는 방법 말입니다. 쉽게 얻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떤 일이 쉽게 되지 않으면 낙심하고 포기해버립니다. 우리의 생각과 삶이 일치하지 않습니다. 생각은 그런데 삶은 그렇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말씀드립니다. 어떤 일이든지 태도와 자세가 중요합니다. 반드시 알맞은 값을 지불해야 합니다. 대가를 지불하고 얻어야 합니다. 거저 얻을 생각을 버려야합니다

전도가 되지 않는다고 불평하고 낙심할 것이 아니라 그만한 대가를 지불했는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기도의 응답이 없다고 낙심하고 좌절할 것이 아니라 기도 응답을 받을 만큼 기도했는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어떤 일이든지 값을 지불하지 않고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얻고 싶으면 값을 지불해야 합니다. 좋은 것일수록 많은 값을 지불해야 합니다. 특히 vip 전도가 그렇습니다. 절대로 쉽게 되지 않습니다. 오랜 기도와 섬김과 기다림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도 값을 지불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를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밭에 숨겨 놓은 보물과 같고, 좋은 진주를 구하는 상인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보물과 진주를 사려고 가진 것을 다 팔았다고 하셨습니다. 그 값을 지불한 것입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다 팔아야 보물과 진주를 살 수 있습니다. 거저 얻을 수 없습니다.

“세 살적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격언이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자녀들을 키울 때 어려서부터 태도와 자세를 엄청 강조했습니다. 결과가 좋지 않은 것은 용서하지만, 태도와 자세가 그른 것은 용서하지 않았습니다. 올여름 방학 때 주영이가 서울대 대학원 의과학과 모 교수님 인턴이 되었습니다. 그 자리가 쉽게 얻어진 것이 아닙니다. 인턴이 되려고 8개월 동안 교수님께 이메일을 46통이나 보냈다고 합니다. 주영이 말을 빌리면 똥줄이 탓다고 합니다.^^; 

어떤 일이든지 뾰족한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쉬운 길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모든 일은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그래서 정직과 성실이 중요합니다. 정직하게 알맞은 값을 치러야 합니다. 그 값을 치르려면 성실해야 합니다. 정직과 성실을 좌우명으로 삼읍시다. 늘 말씀드리지만 곰처럼 할 일을 하고, 갈 길을 가면 됩니다. 방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태도와 자세가 중요합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충성입니다. (나종열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