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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529, 마음 한편에 불편함이 있습니다.
    나종열목사 2017-05-14 10:31:11 107

                           No. 529, 마음 한편에 불편함이 있습니다.


    목사는 늘 마음이 불편합니다. 우리 지체들 모두가 항상 평안하거나 하는 일마다 모든 일이 잘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는 속담도 있습니다. 사람 사는 일에 문제는 항상 있기 마련입니다. 대부분의 지체들에게 좋은 일이 있고 극히 일부분의 지체들에게 어려운 일이 있으면 어려운 일이 있는 일부분의 지체들에게 목사님의 마음이 갑니다. 항상 약한 곳에 마음이 갑니다. 그러니 목사의 마음은 불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쩌면 평생을 그렇게 불편한 마음으로 살지 모르겠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그럴 것 같습니다. 아니 그럴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우리 지체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것을 보면 마음이 불편합니다. 그래서 새벽에 경제적인 문제를 놓고 기도도 더 많이 하게 됩니다. 지체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우면 목사의 활동이 위축됩니다.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종교개혁지를 돌아보기 위하여 유럽에 가는 마음도 편치는 않습니다. 그래서 변명(?)을 좀 해야겠습니다. 이런 일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니 말입니다. 지체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워도 목사는 끊임없이 배우고 새로운 것을 경험해야 합니다. 리더는 비전이 있어야 합니다. 비전은 말 그대로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체들 생활이 어렵고 교회가 어렵다고 해서 교회에 갇혀 있거나 보고 배우는 일을 소홀히 하면 안 됩니다.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습니다. 실제 현장에 가서 보고 배워야 합니다.

     

    저는 시골 농촌의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습니다몇 가구가 되지 않고 동네 사람들 모두 가난했습니다. 먹고 사는 것, 기본적인 생활조차도 버거웠습니다. 그래서 동네 사람들은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았습니다. 먹고 살 것도 없는데 무슨 학교냐 하면서 말입니다. 혹은 학교에 보내기는 하지만 학교가 끝나면 논밭으로 불러내서 일을 하라고 했습니다. 지금 당장의 현실이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저희 집은 그 동네에서 가장 가난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해가 안될 정도로 가난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저를 학교에 다니게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버지는 제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가방을 사주셨습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백팩(^^)을 사주셨습니다. 그때는 다 보자기에다 책을 싸가지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저는 가방을 매고 다녔습니다. 논밭으로 부르지도 않으셨습니다. 공부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제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시겠지만 저는 여행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특히 해외여행은 정말 좋아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비행기 멀미를 심하게 합니다. 얼마나 고생하는지 모릅니다. 음식도 괴롭습니다. 어떤 분들은 기내식이 맛있다고 하는데, 저는 기내식을 거의 못 먹습니다. 그래서 비행기를 탈 때 고추참치 캔을 준비해서 식사대용으로 먹습니다. 현지 음식도 입에 맞지 않습니다. 제가 해외에 가는 이유는 딱 한 가지, 배우러가는 것입니다. 해외여행은 제게 엄청난 수고입니다. 목사가 많이 보고 배워야 성도들이 부요할 수 있습니다.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나종열 목사)


    하미자 : 유익한 시간 되시고, 건강하고 안전하게 다녀오시기를 기도합니다. (05.15 08:43)
           
    No. 530, 기도하고 또 기도할 것입니다. 나종열목사 2017.05.21
    No. 528, 종교개혁 현장에 다녀오겠습니다. 나종열목사 2017.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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